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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bpaper 2025. 1. 24. 13:55

10년을 다닌 회사를 퇴사하였다. 

10년 간 회사를 다니며, 다양한 포지션의 업무를 경험했다. 

디자인도 해보고, 기획도 해보고 개발도 해보고, 

그렇게 퇴사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지금 나에게 사람들이 묻는다. 

 

" 그래서 잘하는게 뭐에요? " 

그래 .. 내가 잘하는게 무엇인지 잘모르겠다. 

난 좋아한다 생각했던 일을 10년이 넘게 해오면서 알게된 노하우를 

거리낌없이 후배들에게 알려주었고, 같이 고민해주었고 짐을 나눠지었다. 

다만 회사라는 조직은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

공을 인정해주는 방식이 내 맘같지 않다. 

꼭 회사 뿐만 아니라.. 

내가 없으면 힘들 거 같아 배려한 모든 행위는 다 의미가 없다. 

결국 이기적이지 못했던 내 모습이 후회로 남는 것이다. 

 

그 간 일하면서 느낀 일들이나, 에피소드를 적어볼까 한다. 

어쩌면 누군가의 뒷담화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 

남는 것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다. 

 

잘 할 수 있겠지?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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